오늘 생애 첫 커피챗을 진행했습니다-!!😄
제 초대에 응해주신 분은 제가 오래전부터 유튜브 구독자로서 응원해왔던 유학생 유튜버 세영(Young Han) 님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서도 확실한 꿈과 열정으로 도전하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지금은 결국 메타(Meta)에서 Partner Engineer, Generative AI 직무를 맡고 계십니다.
제가 이 테크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목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기
- 사용자 일상에 깊이 연결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하기
- 기술 격변의 최전선에서 지속적으로 배우며 성장하기
-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전문가로 살기
최근엔 개발자의 AI 대체 이슈로 인해, 10-20년 뒤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풀스택 웹 개발자에서 AI 엔지니어로의 커리어 전환이라는 목표가 추가됐습니다.
세영님이 바로 제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고 계셨기에, 커피챗을 수락해 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고, 긴장 속에서도 한 시간의 대화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최근 저는 운 좋게 미국 대학원(MSCS-AI)에 합격하고 비자를 받아 입학을 준비 중이지만,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하고 커리어 전환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Imposter Syndrome까지 느끼며 이미 번아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세영님이 주신 핵심적인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바로 "압도적인 강점을 만들어라" 였습니다.
AI 잡마켓이 지금 녹록지 않고 공급이 많아 일자리 하나 얻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내가 살아남으려면 결국 남들과는 압도적으로 달라야 한다는 조언이었습니다.
세영님이 주신 구체적인 조언
세영님은 저에게 실천 가능한 세부 조언도 많이 주셨는데, 그중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 원하는 회사의 기술을 먼저 익히고, 이를 이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라.
- CV와 인터뷰 준비는 기본이고, 그 위에 압도적인 실력을 갖춰라.
- AI 에이전트, LangChain 및 하위 라이브러리(랭그래프, 랭스미스)를 반드시 경험하라.
- 어떤 오픈소스든 시작할 때는 공식 문서(documentation)를 전부 읽고 철저히 마스터하라.
- 앞으로 개발자의 경쟁력은 AI 코드 제너레이팅 툴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 커서(Cursor)를 마스터하여, AI가 생성한 코드의 모든 에러를 해결할 능력을 갖춰라.
- 무엇보다 강박이 아니라 열정을 느끼는 일을 찾아서 압도적으로 해내라.
- 혼자 하지 말고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하라.
이런 구체적인 조언 덕분에 저는 막막함 대신 가능성을 발견했고, 다시 꿈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시작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남은 2달의 시간 동안 커리어 전환과 새로운 환경을 위해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려 합니다.
새로운 길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지치지 않고, 압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언젠가는 멋진 성장과 취업 후기를 남기며,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제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신 Young Han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